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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오락가락하는 기상청의 강수예보, 신뢰도를 높일 방안 모색해야”

2026-10-08 11:21 | 입력 : 이정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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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 북부 등 연이어 많은 비 예보했지만 실제 강수량 적은날 많아”

박정 의원 “오락가락하는 기상청의 강수예보, 신뢰도를 높일 방안 모색해야”
-“7월 경기 북부 등 연이어 많은 비 예보했지만 실제 강수량 적은날 많아”
-“강수유무 예보 임계성공지수(CSI) 5년째 0.4대, 올해 일부 달에는 0.2~0.3으로 더 떨어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8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강수예보의 신뢰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 북부의 강수예보와 실제 강수여부를 분석해본 결과, 기상청이 많은 비를 예보했지만 실제로는 매우 조금 오거나 아예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많았다. 기상청은 7월 23일 17시 단기예보를 통해 24과 25일 경기 북부에 20~60mm의 많은 비를 예보했지만, 실제 24일 파주는 6.8mm, 동두천은 2.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25일 파주는 0.3mm를 기록했고, 동두천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런 날이 7월에 며칠 더 있었다. 7월 5일과 6일 서울·인천·경기지역에 20~60mm의 비를 예보했지만, 실제 파주는 5일 5.5mm, 6일 4.4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동두천은 5일 19mm, 6일 3.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7월 8일과 9일 서울·인천·경기지역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장대비를 예보했지만, 실제 파주는 8일 28.1mm, 6일 18.4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동두천은 8일 27.6mm, 6일 10.4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양상은 전국에서도 나타났다. 7월 23일 17시 단기예보 기준 24일과 25일 강원 내륙 20~60mm, 충북·대전·세종·충남은 5~40mm의 비를 예보했지만, 24일 춘천에 0.2mm의 강우량을 제외하곤 양일간 강원권과 충청권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실제 기상청의 강수예보 평가지표에서도 개선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 적중률에 가장 정확한 지표인 ‘임계성공지수(CSI)’는 적중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다. 연평균 CSI는 ▲2021년 0.43 ▲2022년 0.41 ▲2023년 0.45 ▲2024년 0.43 ▲2025년 0.42로 5년 간 0.4에 머물고 있다.

올해는 ▲1월 0.23, ▲6월 0.29 ▲7월 0.32 ▲8월 0.35로 지난해보다 더 떨어졌다.

박정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기상청의 강수예보 때문에 농민분들의 볼멘소리가 많다”라며 “농민들은 비가 언제 얼마나 내릴지를 고려해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고 수확하고 잡초 뽑고 하는 인력 투입 일정도 정해야 하지만 강수예보가 매번 엇갈리면서 작업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보가 반복되면 경각심이 무뎌지고, 정작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라며, “강수량 예측도 문제인데 예상과 실제 차이가 크면 재난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보 난이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기상청은 강수예보 신뢰도를 높일 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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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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